DAY1. 언더컷 전략이란?
언더컷 전략의 비밀
안녕하세요,
오늘은 ‘언더컷(undercut)’ 전략을 중심으로, 그 원리와 활용 포인트를 쉽고 재미있게 풀어봅니다.
1. 언더컷이란 무엇인가?
언더컷은 앞 차가 아직 피트인하지 않은 상황에서 한 발 먼저 타이어를 교체하여, 신품 타이어의 속도를 활용해 트랙 위에서 더 빠른 랩타임을 기록하고 포지션을 얻는 전략입니다.
- 타이어 교체 전 타임 손실
- 피트스탑 후 ‘아웃랩(out-lap)’에서 신품 타이어의 그립을 극대화
- 상대 차가 교체를 마치고 복귀할 때까지의 격차 해소
“언더컷은 일종의 시간 사냥!”
2. 실행 단계와 주요 변수
- 타이어 마모도 파악
- 앞 차의 랩타임 변화 추이 관찰
- Pirelli가 제공하는 마모·속도 데이터 참고 - 피트월 시뮬레이션
- 라이브 데이터로 잔여 랩 수와 타이어 성능 예측
- 각 팀의 전략 소프트웨어를 통해 최적 교체 시점 계산
- 피트인 타이밍 결정
- ‘클린 에어(clean air)’ 확보 여부
- 반대 전략(오버컷) 대비 위험도 평가
- 피트스탑 수행
- 피트크루의 동선·장비 준비
- 신속한 호스 연결 및 재출발
3. 언더컷의 장·단점
장점 | 단점 |
---|---|
트랙 포지션 획득 가능성 ↑ | 피트 후 리인랩(in-lap)에서 트래픽 위험 |
타이어 그립 최대 활용 | 예측 오차 시 타이어 관리 난이도 증가 |
상대팀에게 심리적 압박 | 오히려 역언더컷 당할 수 있음 |
4. 사례로 이해하기
- 2024 호주 GP:
맥스 베르스타펜이 17랩에 피트인, 아웃랩에서 0.8초 빠른 랩 기록 → 경쟁자 뒤로 복귀
출처: gpfans.com - 실패 사례:
클린 에어 미확보로 인해 앞 차량 트래픽에 걸린 후, 타임을 갉아먹으며 전략 무산
5. 방어 기법: 역언더컷(Pre-emptive Pit Stop)
경쟁팀의 언더컷에 대비해 예상보다 빨리 피트인함으로써 주도권을 지키는 방법입니다. 다만, 이 역시 타이어 잔존 성능과 트랙 상황 판단이 관건이죠.
마무리
언더컷 전략은 F1에서 가장 빈번하면서도 극적인 포지션 변화를 만들어내는 묘수 중 하나입니다.
다음 글에서는 이를 뒷받침하는 오버컷(overcut) 전략과 빅데이터가 활용되는 다중 스탑(Double-Stop) 전술을 다뤄볼 예정이니 기대해 주세요!
🔗 참고 자료
- F1.com – "Watch how an undercut works in F1" (2023년 2월, 검색어: Watch how an undercut works in F1)
- Driver61 – "F1 Pit Strategy Guide" (2022년 7월, 검색어: F1 Pit Strategy Guide)
- RaceFans – "Demystifying the undercut: how it works in F1" (2021년 6월, 검색어: Demystifying the undercut)
다음 일정: Day 2 – “오버컷 전략과 빅데이터의 만남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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